나는 늘 다정한 사람이고 싶지만,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해. 나는 정을 베풀 수 있을 만큼 정이 많은 사람일까. 그냥 정이 고픈 사람인 건 아닐까. 남에게 상처 주기 싫어서 꼭 필요한 모진 말도 못하고 다정 뒤에 숨어버리는 나약한 사람은 아닐까. 내가 다정을 흉내내지 않아도 모두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어. 모두가 내게 다정했으면 좋겠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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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tography teaches you that a second is a measure of eternity.
For all my sweet moments, @27yz

yeoz